증권
우리銀 민영화 위해 9박11일 유럽세일즈
입력 2016-02-16 17:21  | 수정 2016-02-17 10:32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유럽 출장길에 나섰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이날 오후 출국했으며 싱가포르를 경유해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웨덴 등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대1 미팅만 30여 곳과 잡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기업 CEO가 직접 홍보를 위해 해외를 돌아다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의 이번 유럽 IR 출장은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기본적으로 기업을 홍보하는 자리이며 우리은행 지분 매각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는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이 행장은 귀국 직후에 곧바로 금융위원회, 예보 관계자들과 출장 성과와 매각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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