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에티오피아에서 고속도로 공사를 단독 수주했습니다.
올 들어 아프리카에서 수주에 성공한 곳은 국내 건설사 중 대우건설이 처음입니다.
대우건설은 어제(15일) 에티오피아 도로청에서 발주한 8,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980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주의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설계·시공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입니다.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협조융자 형태로 재원을 조달합니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에티오피아에서 케냐 몸바사 항구까지 이어지는 도로망이 완성돼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대우건설은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지역은 각종 공적개발원조(ODA)가 활발히 이뤄지는 유망시장"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인근 케냐, 탄자니아 등으로 수주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
올 들어 아프리카에서 수주에 성공한 곳은 국내 건설사 중 대우건설이 처음입니다.
대우건설은 어제(15일) 에티오피아 도로청에서 발주한 8,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980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주의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설계·시공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입니다.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협조융자 형태로 재원을 조달합니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에티오피아에서 케냐 몸바사 항구까지 이어지는 도로망이 완성돼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대우건설은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지역은 각종 공적개발원조(ODA)가 활발히 이뤄지는 유망시장"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인근 케냐, 탄자니아 등으로 수주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