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에머슨퍼시픽에 대해 작년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올해에도 해운대 분양수익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에머슨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액은 125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6.8%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예상치를 5.6% 웃돌았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은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추정 총 분양수익 1104억원)과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추정 총 분양수익 2013억원)의 공사 진행·분양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해운대 펜트하우스의 분양과 공사 진행이 본격 증가해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액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보유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기획-시공-보유-운영 전단계를 영위하는 선진국형 디벨로퍼 사업 모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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