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화성산업, 현재 주가는 극단적 저평가…매수 추천”
입력 2016-02-16 08:13  | 수정 2016-02-16 09:07

교보증권은 16일 화성산업에 대해 지난해 실적이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현재 주가는 극단적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화성산업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2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00억원으로 14.1% 늘어났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는 기존 추정치인 영업이익 21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4분기 수주잔고는 2조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원) 대비 크게 늘어나 앞으로 양적 성장에 문제될 게 없다”고 평가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으로는 523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제시해 각각 8.9%, 13.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침산 재건축 현장(계약금액 2800억원) 등 진행 공사 매출 본격화로 영업이익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로 예정된 남산 재건축 분양·상반기 영종도 자체사업 분양 성공 등 추가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백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올려잡을 근거가 많지만, 현재 주가와의 괴리를 고려해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화성산업의 시가총액은 보유 현금에 단기 금융 자산을 더한 수준에 그쳐 영업가치가 무시되고 있다”면서 재무구조와 우량한 실적 감안 시 극단적 저평가 구간에 속해있기 때문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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