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임 어머니 실종된 큰 딸, 살해 후 암매장…“말을 듣지 않아 때리다가 사망”
입력 2016-02-16 01:32 
방임 어머니
방임 어머니 실종된 큰 딸, 살해 후 암매장…말을 듣지 않아 때리다가 사망”

방임 어머니로 구속 수사를 받던 박모(42)씨가 큰딸을 살해 후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

15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박 씨는 "지난해 10월 말을 듣지 않는 큰딸을 때리다가 사망해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


회초리로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박 씨는 차에 이틀간 싣고 다니다 사체를 유기했다.

남편과 이혼한 박 씨는 2009년 1월 당시 서울에서 살다가 5살과 2살인 두딸을 데리고 가출해 친구집 등으로 전전했다. 이 과정에서 두 딸 아버지가 고향인 경남 고성 아이들 할머니 댁에 강제 전입신고를 했다.

한편 박 씨는 지난 1월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공장숙직실에서 작은딸과 함께 생활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방임 어머니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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