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맥도날드 매장에서 생맥주 판다
입력 2016-02-15 20:40  | 수정 2016-02-15 21:19
【 앵커멘트 】
햄버거로 유명한 맥도날드에서 맥주를 함께 파는 가게를 새롭게 열기로 했습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연다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이태원의 수제버거 전문점입니다.

삼삼오오 모여 큼지막한 수제버거와 함께 생맥주를 마십니다.

▶ 인터뷰 : 옹지인 / 서울시 영등포동
- "여자들끼리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간단히 먹을 수 있고요. 맛도 치맥 못지않습니다."

버거와 맥주를 조합한 일명 '버맥'이 인기를 끌면서, 햄버거로 유명한 맥도날드도 이번 달부터 맥주를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시범적으로 수제버거와 생맥주를 함께 팔기로 한 맥도날드 매장입니다. 벤처기업이 많이 몰려 있는 테크노밸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변 직장인들을 겨냥한 겁니다.


전 세계 120개국에 진출한 맥도날드는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맥주나 와인 같은 술을 버거와 함께 팔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채민승 / 전라북도 군산
- "버거랑 맥주 먹어도 조합이 괜찮을 거 같아요."

▶ 인터뷰 : 김문주 / 서울 쌍문동
- "만약 맥주가 나온다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지 않을까요. "

맥도날드 측은 일단 세트당 생맥주를 한 잔으로 제한하고, 미성년자를 동반할 경우 맥주를 팔지 않을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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