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창올림픽 '5G 올림픽' 된다…KT '홀로그램·가상현실' 기술 접목
입력 2016-02-15 19:16 
오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시청자가 마치 선수가 된 것처럼 경기장을 둘러볼 수 있는 5세대 초고속 통신망 기술이 활용됩니다.
평창올림픽 주관사인 KT는 광화문 사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세대 통신망인 LTE보다 최고 1천 배 빠른 속도의 5G 통신망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KT가 선보인 '싱크 뷰' 기술은 선수의 헬멧 등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한 16g 무게의 카메라를 부착해 초과화질 영상을 찍어 전송하는 것으로, 실제 경기에 임하는 선수 시점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 영상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다채널 360도 가상현실' 기술과 선수 모습을 허공에 띄워 눈앞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홀로그램 라이브' 기술 도 선보였습니다.

KT는 경기장 보안에도 5G 통신망을 이용할 예정으로, 드론이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장치를 달고 비행하다가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 포착되면 관제센터와 안전요원에게 즉시 알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KT가 준비하고 있는 5G 통신망과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올림픽 시청자들이 더욱 실감나고 안전한 올림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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