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서부 경찰서는 어머니(9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아들 A(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2시께 수원시 권선구 자신의 집에서 직장을 구했으면 한다”는 어머니의 말에 격분해 흉기로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0년째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며 사건 당일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어머니를 살해한 뒤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들고 30여분 거리의 수원서부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존속살이 기사가 나오네” 존속살인이라니...” 정말 노답이다” 끝까지 자식 걱정하셨겠군”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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