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짜 유학생 병역 회피 무더기 적발
입력 2007-11-03 18:25  | 수정 2007-11-03 18:25
사회지도층의 자녀들이 미국 대학의 재학증명서나 입학허가서를 위조해, 불법적으로 입영을 연기한 뒤 해외 영주권을 취득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외교부와 병무청,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등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유학원과 LA 주재 한국 총영사관 직원 등은 최근 수년간 불법적인 병역 연기를 원하는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 단기여행자 200명에게 한 사람당 1500~3500달러를 받고 미국 대학 재학증명서 또는 입학허가서를 위조해줬습니다.
의뢰를 한 사람중에는 유명 병원장을 비롯해 대학 교수, 대기업 상사 주재원 등 사회지도층 자제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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