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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강원도에 농약안전보관함 추가 보급
입력 2016-02-15 15:06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5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 황준원 한국자살예방협회 소아청소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가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2014년 3월 강원도와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래 2년 동안 도내 7개 시·군에 농약안전보관함 2249개를 지원해 왔다. 올해도 화천·정선군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672개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은 농촌 노인들의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는 보관함을 각 가정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기도는 전체 자살기도 방법 중 12.2%로 약물음독, 칼 자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0년부터 농촌지역의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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