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림산업, 초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개발
입력 2016-02-15 10:22 
대림산업이 업계 최초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미국 예일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공기청정 시스템은 기기 주변의 공기만 집중 정화하거나 기기 별로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면적에 한계가 있었던 기존의 제품과 달리 세대 내부에 설치된 환기장치에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해 정화된 공기가 천장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급배기구를 타고 안방, 거실, 주방 등 집안 전체에 고르게 전달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0.3 ㎛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99.75% 제거하는 ‘H13 등급 헤파필터를 장착하고, 카본 필터를 사용해 요리 후 냄새 제거와 같은 탈취 기능도 더했다.
사용방법도 쉽다. 입주민은 세대 내에 설치된 환기 스위치와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기모드·청정모드·자동모드 3가지 운전모드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자동모드로 설정할 경우 기상청의 지역별 실시간 미세먼지 데이터와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최적의 공기질을 유지해 준다.
현재 특허를 출원 중인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은 이달 중 분양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에 첫 적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