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550원(5.19%)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마감한 1조265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서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3120만주는 100% 청약됐고 구주주에 배정된 1억2480만주에 대한 청약도 99.9% 완료됐다. 이번 청약으로 발생한 실권주는 10만2972주(8억4000만원)로, 15∼16일 일반공모한다. 증자 발행가 8110원을 반영한 실권주 10만2972주는 8억3510만원어치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실권주 청약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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