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 싱크홀에 빠진 차량…용감한 시민 정신
입력 2016-02-15 07:21  | 수정 2016-02-15 08:06
<싱크홀에 빠진 차량…용감한 시민 정신>

남미 페루의 한 도로입니다.

커다란 싱크홀 아래, 자동차 한 대가 처박혀 있는데요.

지나가던 행인 2명이 차량 쪽으로 바짝 엎드려 구조에 나섰고, 뒤에서는 10여 명이 밧줄을 다 함께 붙잡고 있습니다.

도로가 또 무너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지만, 모두 힘을 합친 모습인데요.

여성에 이어, 잠시 뒤 남성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며칠간 내린 폭우로 하수관이 터지면서 깊이 2.7미터의 싱크홀이 생겼고, 여기에 차량이 추락한 건데요.

탑승자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고 합니다.


용감한 시민 정신이 더 큰 사고를 막았네요.


<"저도 할 수 있어요"…하마의 '먹방'>

일본의 한 동물원입니다.

사육사가 수박 한 통을 들고 등장하는데요.

입을 한껏 벌린 하마에게 수박을 던져주니,

와그작 와그작!

마치 과자를 먹듯, 수박 한 통을 순식간에 꿀꺽해 버립니다.

수박을 정말 좋아하는 하마!

커다란 수박을 한입에 삼켜 버리는 모습이 정말 놀랍죠?

하마들의 색다른 '먹방'에 절로 눈길이 가네요.


<아빠가 쌍둥이…"우리 아빠는 누구?">

마지막으로, 미국 뉴욕에 사는 리드를 만나보겠습니다.

태어난 지 16개월 된 아기인데요.

아빠 품에 안겨 있다가, 맞은 편 삼촌과 눈이 마주칩니다.

"이 사람은 누구니?"

"아빠!"

진짜 아빠를 찾은 걸까요?

"그럼, 이 사람은 누구니?"

"아빠!"

그런데 아무리 봐도 아빠가 아닌 것 같나 봅니다.

계속 헷갈리는지 아빠와 삼촌을 모두 "아빠"라 부르며, 품에 번갈아 가며 안기는데요.

정말 똑같이 닮은 아빠와 삼촌은 일란성 쌍둥이라고 하네요.

아빠 찾아 삼만리에 나선 리드,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죠?

오늘도 역시! 굿모닝 월드였습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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