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병원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다고 불을 지른 40대 입원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행히 불이 금방 진화됐기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용하던 병원에 불이 난 건 오늘(14일) 새벽 2시 40분쯤입니다.
이 병원 4층에 폐렴으로 입원해 있던 49살 김 모 씨가 간호사와의 말다툼 끝에 불을 낸 겁니다.
밖에서 술을 사갖고 온 김 씨는 병실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웠고 당직 간호사가 김 씨를 데리고 간 것.
2층 간호사실에서 김 씨가 담배를 피우려 하자 간호사가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김 씨가 간호사를 폭행한 뒤 입고 있던 점퍼에 불을 붙였습니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고 꺼졌지만, 환자 7명이 연기를 마셔 다른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술을 사다 마시다가 소란을 피우니까 옆에 있는 환자가 간호사에게 연락했어요. 시끄럽다고. 담배를 제지하니까 (김 씨가) 굉장히 화를 참지 못하고…."
피의자 김 씨에겐 정신이상은 없고, 술을 먹고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폭행과 방화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편집 : 양재석
병원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다고 불을 지른 40대 입원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행히 불이 금방 진화됐기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용하던 병원에 불이 난 건 오늘(14일) 새벽 2시 40분쯤입니다.
이 병원 4층에 폐렴으로 입원해 있던 49살 김 모 씨가 간호사와의 말다툼 끝에 불을 낸 겁니다.
밖에서 술을 사갖고 온 김 씨는 병실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웠고 당직 간호사가 김 씨를 데리고 간 것.
2층 간호사실에서 김 씨가 담배를 피우려 하자 간호사가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김 씨가 간호사를 폭행한 뒤 입고 있던 점퍼에 불을 붙였습니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고 꺼졌지만, 환자 7명이 연기를 마셔 다른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술을 사다 마시다가 소란을 피우니까 옆에 있는 환자가 간호사에게 연락했어요. 시끄럽다고. 담배를 제지하니까 (김 씨가) 굉장히 화를 참지 못하고…."
피의자 김 씨에겐 정신이상은 없고, 술을 먹고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폭행과 방화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