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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끌려가던 KGC, 마리오가 마지막 1초에 끝냈다
입력 2016-02-14 16:01  | 수정 2016-02-14 16:04
마리오 리틀.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마리오 리틀의 극적인 결승 득점으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KGC는 14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83-82로 승리했다. 전반에 33-43으로 뒤진 채 후반에 접어든 KGC는 후반 들어 kt를 맹추격했다.
60-71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현의 3점포가 터진 KGC는 마리오의 3점슛까지 나오면서 66-74로 점수 차를 좁혔다. kt는 이재도의 2점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KGC는 이정현과 김기윤의 득점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KGC는 계속된 마리오와 이정현의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 종료 11.1초를 남겨 놓고 80-82까지 따라잡았다. KGC는 kt의 파울 작전으로 줄어든 4.5초를 남겨 놓고 시작된 공격에서 마리오가 경기 종료 버저비터와 함께 던진 3점슛이 그대로 림을 갈라 대역전극의 대미를 장식했다.
전반에 2득점에 그쳤던 마리오는 후반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몰아넣는 활약을 펼쳤다. 마리오는 이날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도 기록했다. 찰스 로드는 15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30승21패가 된 KGC는 4위를 지켰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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