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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미군 파견 조종사 ‘첫 비행’
입력 2007-11-03 04:20  | 수정 2007-11-03 04:20
미 공군 조종사로는 최초로 한국군에 정식 배치돼 우리 영공 수호에 나선 파일럿이 탄생했습니다.
HCN 충북방송 채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동체를 꼼꼼히 살피는 예리한 눈빛.

영공을 수호하겠다는 다부진 각오.


우리 공군 소속으로 처녀 비행을 마친 최초의 미군 조종사 클레이본 대위입니다.

클레이본 / 대위
-"최초의 미군 파견 조종사인 만큼 부담이 됩니다. 그러나 한국공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입니다."

그동안 신규 도입되는 항공기 교육을 위해 미군 조종사가 우리 공군에서 임무를 수행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교환 근무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클레이본 대위가 최초의 미군 파견 조종사란 주인공이 된 것은 그의 한국사랑 때문.

2002년 오산 미 공군부대에서 근무했던 그는 그때의 추억을 잊지 못해 이번에 아예 한국군 근무를 지원했습니다.

김건중 / 공군 159대대장
-"클레이본 대위는 앞으로 2년 동안 우리 공군 조종사들과 동고동락하며 영공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채문영 기자 / HCN 충북방송
-"낙지볶음을 제일 좋아한다는 최초 미군 파견 조종사. 영공 수호에서도 매운 맛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HCN뉴스 채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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