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리디아 고, 뉴질랜드 오픈 2연패 달성…시즌 첫 승
입력 2016-02-14 14:37 
리디아 고가 14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회 2연패에도 성공했다. 사진=MK스포츠 DB
리디아 고가 14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회 2연패에도 성공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뉴질랜드 오픈 2연패까지 달성하면서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리디아 고는 14일(한국시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6시즌 개막전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만유로, 약 2억7300만원)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61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 좋은 기억이 많다. 지난 2010년 대회에 처음 출전했고, 2013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했다. 지난해에도 우승을 거둔 뒤 올해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해 목적을 달성했다.
2016시즌 첫 우승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거둔 뒤 뉴질랜드 오픈을 준비했다. 이 대회를 위해 전체 일정을 조정할 만큼 컨디션을 잘 끌어올렸다.
한편, 한국 아마추어 국가대표 최혜진(17)은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혜진과 함께 2라운드 공동 6위까지 올랐던 조정민(22)은 이날 4타를 잃으며 공동 33위에 그쳤다.
[chqkqk@maekyung.com]
▶ ‘빙속 여제 이상화, 세계선수권 女500m 우승…통산 3회
▶ [캠프톡톡] 두산 에반스 잠실? 수비 포지션? OK”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