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학교에 표범 난입…10시간 만에 생포
입력 2016-02-14 11:17  | 수정 2016-02-15 11:38

인도의 한 사립학교에 표범이 나타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쿤달라할리에 있는 비브그요르 국제 학교(Vibgyor International School)에 표범이 출몰해 사람들을 습격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학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학교에 난입한 표범이 사람들을 쫓아 달려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표범의 습격으로 현장에 있던 환경보호 과학자, 삼림 감시원, 학교 관계자, 방송국 스태프 등 6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표범은 10시간 대치 끝에 진정제를 맞고 방갈로르 소재 반네르가타 동물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표범이 학교 인근 숲을 떠돌다 담벼락을 넘어 학교에 난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표범이 학교에 난입하다니” 이게 무슨일이야”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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