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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해피엔딩을 기대해’
입력 2016-02-14 11:02 
사진=부탁해요 엄마 캡처
[MBN스타 김윤아 기자]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가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눈물 마를 날 없던 임산옥(고두심 분)-이동출(김갑수 분) 가족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을까.

지난 13일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임산옥의 병세가 호전된 소식이 전해졌고, 형순-채리 부부가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에 온 가족이 기뻐했다. 그러나 이형규(오민석 분)는 불효에 대한 죄책감으로 실어증에 걸렸고, 진애(유진 분)는 엄마의 투병 소식에 충격을 받아 하혈까지 하게 됐다. 마지막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산옥의 집 이야기로 시청자들은 ‘부탁해요 엄마에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이날 엄마의 투병 소식을 전해들은 이진애는 남편 강훈재(이상우 분)에게 왜 말하지 않았냐”며 따져 물었다. 충격 탓에 진애는 하혈을 했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도 큰 문제는 없었다.

임산옥은 자신이 괜한 말을 해서 딸이 하혈했다며 자책하다가 또 통증이 느껴져 병원 복도로 도망쳤다. 그 곳에서 황영선(김미숙 분)이 임산옥의 손을 꼭 잡으며 진애 걱정하지 마라. 내가 잘 돌보겠다”고 말했다. 임산옥은 고맙다. 사부인”이라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남 이형규(오민석 분)는 모친 임산옥에게 저지른 불효를 후회하느라 밤잠을 설쳤다. 그 다음날이 되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실어증에 걸린 것. 하지만 임산옥에게는 당분간 비밀로 하기로 했다.

이후 이형규 강훈재는 이동출 임산옥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긴장한 채 임산옥과 강훈재는 의사와 마주했다. 의사는 검사결과를 보며 이런 경우가 드문데 전해질 수치도 정상이고, 종양이 심장 쪽으로 커지지도 않았다. 이런 케이스가 굉장히 드문데 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더 사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적적인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한 마음으로 기뻐했다.

가족들이 모두 모여 임산옥의 상태호전에 기뻐하며 저녁식사를 하려는 가운데 장채리(조보아 분)가 임신진단기로 임신 사실을 알렸다. 장채리는 가족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부탁해요 엄마는 그동안 시청자들게 가족의 존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물해줬다. 한 회 앞둔 ‘부탁해요 엄마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해본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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