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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연예계 스폰서 실태…은밀한 세계의 추악한 민낯
입력 2016-02-13 20:16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연예계 스폰서 실태…은밀한 세계의 추악한 민낯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연예계 스폰서 실태를 다룬다고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방송 예정인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연예계 스폰서의 실태를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본인의 신원을 밝히길 꺼려하던 남성은 자신을 모회사의 CEO라고만 소개했다. 철저한 신원 보호에 대해 약속을 굳게 받은 후에서야 그는 힘겹게 입을 열기 시작했다.


제보자 Y는 상세한 폭로에 앞서 우리에게 리스트 하나를 건넸다. 이른바 대한민국 1%들만 받아 볼 수 있다는 ‘시크릿 리스트. 그 안에는 유명 여배우부터 연예인 지망생을 망라하는 명단이 들어 있었다

제작진은 먼저 리스트로부터 연결된 사람들을 만나, 그 연결고리의 실체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수십 번의 통화를 통해 리스트 속 여성들과 접촉하려 시도했지만, 끝내 우리와의 만남을 거절했다.

취재가 진행되던 중, 제작진은 어렵게 여성 연예인들로부터 스폰서의 은밀했던 속삭임에 대한 고백을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이 주고받은 위험한 거래는 무엇일까? 오랜 침묵의 대가는 ‘검은 돈이라고 덧붙였다.

찰나의 달콤한 제안에 흔들려 이어 온, 그 고리를 끊고 싶다고 했다. 이젠 위험한 거래를 멈추고 싶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녀는 더 이상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할 수 없게 되어버린 오늘을 분명 후회하고 있었다.

그녀는 연결고리의 중간에 서서 은밀한 거래를 주선하는 브로커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그를 통해서, 이 세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다. 그렇게 서서히 제작진은 은밀한 세계의 민낯을 마주하고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내부자가 폭로한 ‘시크릿 리스트를 통해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를 추적하고, 은밀하지만 대단히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거래 속에 담겨있을 대한민국 연예계의 구조적 모순을 고발하고자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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