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심장질환 경고 6가지 "확신할 수 없다면 체크해 보세요"
입력 2016-02-13 14:44  | 수정 2016-02-13 16:30
심장질환 경고 6가지/사진=MBN
심장질환 경고 6가지 "확신할 수 없다면 체크해 보세요"



미국 남성·여성 사망 원인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장 위험한 질병 중 하나인 심장질환의 징조가 될 수 있는 '심장질환 경고 6가지'가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심장 질환은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갑자기 가슴을 움켜쥐며 바닥에 쓰러지는 형태로 나타나지 않으며, 어떤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차리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매년 110만명의 미국인들이 심장마비를 겪으며, 그 중 46만 명은 그로 인해 건강에 치명적인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이거나, 과체중이거나, 당뇨가 있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고혈압이라면 심장 질환을 앓게될 확률은 더욱 높아집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심장질환 연구자 찰스 챔버스는 "확신할수 없다면, 한번 체크해 보세요"라는 글을 통해 심장질환의 경고로 해석될 수 있는 증상 11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그 중 6가지를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슴 불편함
심장질환의 가장 흔한 신호입니다. 만약 혈관이 막혔거나, 심장마비가 오고 있다면 가슴에 통증, 압박감 등을 느낄 것입니다. 챔버스는 "모든 사람들이 이 고통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릅니다"라며 "누군가는 코끼리가 내 가슴에 앉아있는 것 같다고 하고, 누군가는 찔리거나, 불타는것 같다고도 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통증은 휴식 중이거나 신체 활동을 할 때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통증이 심하데다가 통증을 느끼는 부분을 눌렀을때 더욱 아픈 것이 느껴진다면,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통증이 극심하고, 몇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지체않고 119를 불러야 합니다.

2. 어지러움&소화불량%복통
어떤 이들은 심장 질환으로 인해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챔버스는 "심지어 토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이러한 질환을 나타내는 비율이 더 높습니다. 물론, 이같은 증상은 다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심장 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은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3. 왼팔 통증
또다른 흔히 나타나는 심장질환의 증상은 몸의 왼쪽 부분에 집중되는 통증입니다. 챔버스는 "이러한 통증은 심장으로부터 시작해 몸의 다른 부분으로 퍼져나갑니다. 심장에 가까운 왼쪽 부분부터 말이죠. 그러니 왼쪽 팔에 통증이 자주 느껴진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4.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
계단을 오르거나, 자동차에서 물건을 내리는 등 과거에는 아무 문제 없었던 작업을 하는데 갑자기 쉽게 피로를 느낀다면 곧바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극심한 피로 혹은 원인을 모르는 무력감은 심장 질환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5. 코골이
수면중 코골이를 하는 것은 그리 특이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으로 큰 코골이를 자주 한다면 그것은 수면중 자주 숨을 멈춘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심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런 경우 의사에게 수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6. 식은땀
다른 명백한 이유 없이 식은땀을 흘리는 것은 심장 마비의 징후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증상이 앞서 언급한 다른 증상과 함께 일어난다면, 지체없이 119를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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