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한상대회 폐막...비즈니스 성과 풍성
입력 2007-11-02 17:45  | 수정 2007-11-02 17:45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던 세계한상대회가 오늘(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사상 최대의 비즈니스 실적을 거둬 내실있는 대회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해외 동포기업들의 축제 세계한상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37개국에서 모두 3천명 가까이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과 기업전시회를 통한 수출 계약이 5배 이상 늘어 비즈니스 성과도 풍성했습니다.

인터뷰 : 기춘 / 재외동포단 사업이사
-"이번에 참가하신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평가는 작년에 비해서 진지하고 밀도있는 상담들이 이뤄졌고 향후에도 이러한 방향으로 발전해 가야한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부산광역시도 350억 가량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입니다.

내년 대회는 제주도에서 개최되지만 앞으로 한상과의 네트워크를 강화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영 /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우리 부산이 세계한상 청소년 계절학교를 만들고 실버 타운을 부산에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신세대 한상들의 진출도 두드러졌습니다.

오세영 코오라 그룹 회장과 김대인 블루스톤로징 사장 등 200여명이 참여해 이번 행사의 한축을 담당했습니다.

한편 일부에서는 한상 네트워크를 더욱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남문기 / 뉴스타투자그룹 회장
-"좋은 아이템을 가져와야 하고 와서 단지 악수만 하고 명함만 교환해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부기관에서 네트워크 형성을 좀더 도와줘야 합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한상을 연결시킬 수 있는 상시 시스템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클로징 : 이성수 / 기자
-"이번 대회를 통해 한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이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수출 전략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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