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중력파 발표’ 킵 손 교수, 영화 ‘인터스텔라’ 고문 참여했었다?

‘아인슈타인 중력파 발표 킵 손 교수, 영화 ‘인터스텔라 고문 참여했었다?

11일(현지 시각) 아인슈타인 중력파 탐지를 발표한 킵 손 명예교수가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 고문으로 참여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현존 최고의 천체물리학자인 킵 손 교수는 '인터스텔라' 고문 역할을 맡기 위해 지난 2009년 캘텍 파인먼 석좌교수 직위에서 물러났었다.

그는 작년 5월 한국을 찾아 인터스텔라에 사용된 과학 원리를 일반인들에게 설명하며 "늦어도 2019년이면 최초의 중력파 측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11일 미국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라이고) 연구팀은 100년 전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예측한 '중력파'의 존재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해 세계 과학계를 놀라게 했다.

중력파란 수명을 다한 별이 폭발하거나 블랙홀이 생성되는 등 우주에서 갑자기 중력 변화가 일어날 때 시공간이 일그러지면서 발생하는 파동을 말한다.

아인슈타인 중력파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