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해외진출 지원" 금융위 민관합동 TF

금융위원회가 손해보험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6년 보험산업 전망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기업성 보험 활성화와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조만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당국과 업계가 손보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서로 고민하면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보자는 취지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보험산업 규제 개선을 진행하면서 손보사가 기업성 보험에 대한 보험료율(가격) 산출 능력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임 위원장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보험산업의 획기적 도약은 업계 스스로의 혁신과 경쟁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김효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