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작년 보호예수해제 규모 22억989만6000주…전년比 5.4%↓
입력 2016-02-12 14:05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돼 반환된 주식이 지난 2014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소폭 증가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크게 감소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정기간 매각을 제한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보호예수한 상장주식 가운데 기간 만료로 반환된 주식은 총 22억989만6000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
시장별 보호예수해제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은 11억9892만2000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10억1097만4000주로 12.8% 줄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5월이 5억7132만7000주(25.8%)로 가장 많았고, 6월 2억9619만6000주(13.4%), 10월 2억7957만주(12.6%)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보호예수가 해제된 회사는 총 282개사로 지난해 기록한 208개사 대비 35.6%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77개사로 전년(26개사) 대비 196.2%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205개사로 전년(182개사) 대비 12.6%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 보호예수 해제량 상위 5개사는 우리은행(3억4514만3000주), 삼성물산(1억337만주), IHQ(9103만5000주), 한진해운(7407만4000주), 유안타증권(7142만9000주) 등이었다.
코스닥시장 에서는 코웰패션(6417만8000주), 한국자원투자개발(5665만주), 한진피앤씨(5400만주), 콜마비앤에이치(4287만4000주), 오성엘에스티(3710만7000주)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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