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유럽포럼 개막…SUHD TV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
입력 2016-02-12 08:36 
11일 모나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에서 관람객들이 ‘SUHD TV’를 보고 있다. 친환경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삼성 ‘SUHD TV’는 UHD화질의 핵심인 1000니트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가 SUHD TV 라인업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11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 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을 열고 올해 유럽시장을 공략할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포럼은 이달 초부터 다음 달 초까지 말레이시아, 모나코, 포르투갈, 중국 등 4곳에서 8개 지역 포럼으로 열려 전 세계 주요 파트너·미디어와 소통한다.
이날 모나코 국제회의장인 그리말디 포럼에는 유럽 주요 파트너·미디어 관계자 1000여 명이 몰려 삼성의 전략제품과 만났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CMO인 데이비드 루이스는 이 자리에서 삼성은 스마트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일상 속에서 더 의미 있는 기술과 제품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커브드형 12개를 포함해 총 19개 모델로 구성된 역대 최다 SUHD TV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유럽을 겨냥해 내놓은 신제품은 43인치형부터 98인치형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특히 북유럽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화이트 색상 제품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SUHD TV는 UHD 화질의 핵심인 1000니트(nit) 밝기의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기술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을 적용했다.
리테일 솔루션 코너에서는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로 진입하는 스마트 TV 기능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이번 유럽포럼에서는 TV·영화·게임·인테리어 전문가 패널이 참가한 ‘인사이드 더 퓨처 오브 TV 토론행사도 함께 열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세탁 도중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하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 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의 RT7000 냉장고 등 유럽 소비자를 배려한 프리미엄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는 공간 제약이 있는 유럽 주거공간에 맞춰 중소형으로 출시되며 스마트폰으로 세탁 사이클을 확인하고 헹굼·탈수·종료 시 알려주는 Io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컨트롤 기능이 더해졌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CES에서 공개한 4도어 프렌치 도어 타입뿐 아니라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2도어 냉장고인 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으로도 선보였다.
삼성은 또 중장기 프로젝트 ‘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의 8번째 구성원으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셰프로 꼽힌 미셸 루 주니어를 영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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