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 인평대군 묘 화재 "치제문비로의 확산은 막았다" 화재 원인 조사중
입력 2016-02-11 19:44 
포천 인평대군 묘 화재/사진=연합뉴스
포천 인평대군 묘 화재 "치제문비로의 확산은 막았다" 화재 원인 조사중



11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야산에 화재가 나 인평대군묘가 불에 탔습니다.

진화 작업에는 산림청 헬기 2대, 소방차량 5대, 소방 인력 50명, 산불진화대·감시원 47명이 동원됐습니다.

인평대군(1622∼1658)은 조선시대 인조의 셋째 아들로, 이날 불에 탄 묘는 1992년 경기도 기념물 제130호로 지정됐습니다.

시 관계자는 "인평대군 묘는 불에 탔으나 옆에 있던 인평대군 치제문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5호)로 화재가 확산하는 것은 막았다"고 전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진화가 끝나는 대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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