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명절 이후 더 잘 팔려”…롯데마트몰, 육아용품 할인
입력 2016-02-11 17:59 

롯데마트의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은 오는 17일까지 ‘베이비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기 브랜드 유아필수품과 토이저러스 베스트 상품, 유아동 패션잡화 등 육아 관련 용품에 대해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하기스 매직팬티기저귀(남아,여아/대형76개)를 3만440원(기존 판매가 3만 6300원)에 판매하며 2박스 구매 시 1만원 상품권, 3박스 구매 시 2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3박스 이상 살 경우 롯데, 신한, KB국민, 현대카드로 결제 시 7%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기저귀, 물티슈 등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샘플링 이벤트도 5일간 진행해 각종 체험 상품을 배송비 2500원만 결제하면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몰이 명절 직후 베이비 페어 행사를 진행한 이유는 연휴로 인해 장기간 집을 비웠던 소비자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일시에 주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명절 선물 세트 판매 등의 특수가 끝난 연휴 후 매출이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온라인의 경우 연휴 후 명절 피로도가 커진 탓에 온라인 쇼핑을 더 선호하며 매출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롯데마트는 최근 2년간 총 4번의 명절 기간 중 오프라인 매장의 연휴 후 이틀간 일반 매출은 연휴 전 이틀 매출의 61.5% 수준에 불과했지만 같은 기간 롯데마트몰의 연휴 후 매출은 연휴 전을 100으로 봤을 때 119.4를 기록해 매출이 약 2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몰 특성상 20~30대 여성 주부들의 이용률이 높아 연휴 후 육아 관련 용품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더 늘었다.
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명절 특수는 연휴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사라지지만 온라인몰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명절 후 온라인 소비 트렌드를 감안해 이번 베이비 페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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