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다로 뛰어든 100명의 마릴린 먼로…"암 연구기금 마련"
입력 2016-02-11 06:40  | 수정 2016-02-11 07:59
【 앵커멘트 】
호주 해변가에 마릴린 먼로 100명이 나타났습니다.
금발에 멋진 수영복을 입은 마릴린 먼로들이 다 같이 바다로 뛰어들었는데요.
무슨 사연일까요?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하얀 수영복, 금발에 붉은 립스틱까지.

마릴린 먼로 특유의 표정과 포즈를 뽐내는 여성 100명이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 해변에 모였습니다.

400m를 헤엄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여성들.

호주의 한 비영리재단이 암 연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벌인 이벤트입니다.


▶ 인터뷰 : 사라 타이니 / 이벤트 기획자
- "제 남편은 제 어머니를 마릴린 먼로, 아버지를 존 웨인이라고 부르곤 했어요."

전 세계 섹시 아이콘인 마릴린 먼로를 활용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겠다는 취지입니다.

▶ 인터뷰 : 참가자
- "마릴린 먼로는 그 자체로 아이콘이고, 아름다움이에요. 여성 그 자체죠."

올해 목표액은 5만 달러, 우리 돈으로 6천만 원가량입니다.

이날 해변가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마릴린 먼로를 응원하고, 먼로 복장을 한 남성 참가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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