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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니, ML 구단 앞에서 2이닝 4K 무실점...최고 구속 157
입력 2016-02-11 05:24  | 수정 2016-02-11 05:34
오오타니가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오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가 첫 실전 경기에서 위력을 과시했다.
오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7km이 나왔다. 최근 익히고 있는 체인지업과 포크볼, 커브 등도 함께 구사했다.
1회 첫 타자 오승택에게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가 담장 앞에서 잡았다. 황재균에게 1-2루간 흐르는 땅볼 타구로 우전 안타를 내준 것이 유일하게 허용한 출루였다.
2회에는 박헌도 김문호 김상호 세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약 15개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가 참석, 경기를 지켜봤다. 스카웃뿐만 아니라 테드 레빈 텍사스 레인저스 부단장 등 고위 관계자들도 대거 경기장을 찾아 오오타니의 투구를 관찰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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