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닛케이 이틀새 8% 폭락…15,000도 붕괴?
입력 2016-02-10 16:34  | 수정 2016-02-10 16:38
사진 = 연합뉴스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들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지면서 일본 증시가 연이틀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9일 닛케이평균주가 지수가 5.4% 폭락하면서 3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데 이어 10일에도 오전 한 때 4% 이상 떨어졌고 오후들어 낙폭을 만회해 2.31%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이는 이틀새 거의 8%나 급락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닛케이지수가 15.000 아래로 내려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은 증시가 무너진 원인으로 미국과 유럽의 경제 문제를 꼽았습니다. 중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미국 경제도 흔들리고, 국제유가도 떨어지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등 정책도 주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닛케이 지수는 약 1년4개월 만에 16,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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