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회적인 폐해가 큰 연대보증부 대출이 최근 1년 반 동안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과 신한, 우리은행 등 8개 시중은행의 올 8월말 기준 연대보증 대출 잔액은 81조 8천여 억원으로 1년 반 전인 2005년 말의 55조원에 비해 49% 급증했습니다.
이는 은행들이 대출자에 대한 신용평가의 정밀도를 높이기보다 연대보증인을 세우는 방식을 통해 위험을 떠넘기는 주먹구구식 대출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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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과 신한, 우리은행 등 8개 시중은행의 올 8월말 기준 연대보증 대출 잔액은 81조 8천여 억원으로 1년 반 전인 2005년 말의 55조원에 비해 49% 급증했습니다.
이는 은행들이 대출자에 대한 신용평가의 정밀도를 높이기보다 연대보증인을 세우는 방식을 통해 위험을 떠넘기는 주먹구구식 대출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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