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남까지 10분대 이동··· 신분당선 연장 개통에 용인 동천동 `반색`
입력 2016-02-10 08:51 
지난달 30일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됨에 따라 인근 부동산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특히 용인 동천동, 상현동, 광교신도시에서 아파트 담보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은 지난 2011년 10월 강남부터 분당 정자동까지 개통한 이후 2010년 7월 정자역~동천역~광교역 연장구간이 착공에 들어간지 5년 6개월 만이다.
최대속도 시속 100㎞로 운행하는 신분당선은 강남에서 정자역까지 약 16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분당, 판교 일대의 강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신분당선이 지나는 일대 아파트 시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기존 신분당선 정자역과 판교역이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의 매매가격은 신분당선 개통 이전인 2011년 3월 3.3㎡당 1682만원이던 매매가격이 신분당선 개통 직전인 10월 1664만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 개통 직후인 11월 1680만원으로 상승하며, 한 달만에 0.78%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성남시 중원구와 수정구는 각각 마이너스(-)0.47%(1068만→1063만원), 마이너스(-)0.16%(1212만→1210만원) 하락했다.
신분당선 정자~동천~광교 연장구간은 동천, 수지구청, 성복, 상현, 광교중앙(아주대), 광교(경기대) 6개역이 신설된다.
이로 인해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상현동과 광교신도시 일대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인근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 개통소식에 동천동 아파트 매매나 분양을 묻는 수요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 신분당선 연장 개통 수혜 아파트 '동천 자이'
GS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서 '동천자이'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신분당선 동천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1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로 등 거미줄처럼 얽힌 교통으로 서울은 물론 전국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동천역은 용인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와 연계한 동천역 환승센터(EX-허브)로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지하철과 시내·외 버스 등 대중교통의 메카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판교와 분당신도시에 있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을 같이 누릴 수 있고, 동천초등학교(예정), 한빛초·중, 손곡중, 수지고 등 교육여건을 갖췄다.
단지 조경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참여해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단지로 꾸며진다. 대형 스파시설과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자이안센터도 조성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ㄷ. 모델하우스(1544-2377)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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