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닛케이 5% 급락…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
입력 2016-02-09 19:42 
【 앵커멘트 】
일본 닛케이 지수가 5% 넘게 급락했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그리스 구제금융 분할금에 대한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밤 일제히 급락한 유럽과 미국 주가

악재는 일본 주식시장을 그대로 강타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어제보다 5.4% 급락해 1만 6,00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2013년 6월 이후 최대 규모로 하락한 것입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가치도 114엔까지 치솟으며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그리스 사태와 배럴당 30달러까지 무너지며 곤두박질 치는 국제유가 등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엔화나 금을 사려는 움직임이 강해진 겁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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