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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정확히 1년 전 꼴찌였던 레스터, 이젠 리그 1위
입력 2016-02-07 04:01  | 수정 2016-02-07 11:21
레스터 시티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왼쪽)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16 EPL 25라운드 원정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스터 시티가 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경기를 3-1로 완승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까지 우승-준우승을 되풀이한 바 있다.
이처럼 EPL 2강 중 하나였던 맨시티와의 맞대결은 1·2위의 격돌이었다. 24라운드 기준 레스터는 승점 50으로 1위, 맨시티는 47로 2위였다. 그러나 단독 선두를 지킨 레스터의 2014-15시즌 25라운드 시점 성적은 EPL 최하위인 20위다. (최종성적은 14위로 잔류 성공) 1년 만에 19계단이나 올라갔다.

레스터는 단 1시즌 만에 25라운드 기준 11승 3무와 승점 33이 더해지고 승률은 44% 상승했다. 반면 패는 14회 감소했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맨시티-레스터 경기가 끝나고 2015-16시즌 개막을 앞두고 레스터의 우승배당률은 2500/1이었다”고 보도했다. 레스터의 우승확률이 약 0.04%로 평가됐다는 얘기다.
그러나 시즌 일정의 65.8%(25/38)를 소화하여 13경기가 남은 시점에서도 레스터는 1위를 지키고 있다. 기적이 점점 현실이 되는 중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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