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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종합] 아리에타, 1070만$로 프라이스 기록 경신 外
입력 2016-02-06 16:44  | 수정 2016-02-06 16:45
제이크 아리에타가 연봉 협상 2년차 투수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소식을 정리했다.

▲ 시카고 컵스와 연봉 조정위원회를 앞두고 있던 제이크 아리에타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아리에타와 컵스가 1070만 달러에 연봉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아리에타와 컵스는 다음주 조정위원회를 앞두고 있었다. 아리에타는 1300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했지만, 컵스는 750만 달러를 제시했다. 결국 양 측은 중간 지점보다 약간 높은 금액에 합의했다.
이 기록은 데이빗 프라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세웠던 메이저리그 연봉 협상 2년차 투수 최고 금액 기록(1010만 달러)을 경신하는 수치다.
아리에타는 지난 시즌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의 압도적이 성적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컵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1년 계약한 페르난도 로드니가 캐리비언 시리즈 출전 도중 부상 방지를 이유로 경기 도중 강판됐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참가한 로드니는 쿠바와의 경기 11회초에 등판했지만,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트레이너와 함께 내려갔다. ‘MLB.com의 제시 산체스는 이것이 부상 예방 차원의 교체였으며, 로드니가 이번주 다리에 긴장 증세를 느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로드니는 이날 경기에서 구속 94마일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보여줬다. 경기는 쿠바가 4-2로 이겼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베테랑 내야수 후안 유리베 영입을 추진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자이언츠 구단이 내야 유틸리티 보강 차원에서 유리베 측과 논의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포기했다고 전했다.

유리베는 2013년 다저스의 주전 3루수로 도약한 이후 타율 0.281 출루율 0.329 장타율 0.432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루수 코너 길라스피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길라스피는 샌프란시스코(2008, 2011-2012), 화이트삭스(2013-2015), 에인절스(2015)에서 메이저리그 368경기에 출전, 타율 0.255 출루율 0.309 장타율 0.390을 기록했다. 좌타자로서 3루와 2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샌프란시스코 내야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같은 팀과 마이너리그 계약한 이학주에게는 경쟁 상대가 늘어났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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