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교육부, 사립대 편입학 특별 조사
입력 2007-11-01 15:50  | 수정 2007-11-01 18:45
정부가 연세대 편입학 비리 의혹 사건을 계기로 편입학이 잦은 서울 시내 주요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특별조사에 들어갑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연세대 편입학 비리 의혹 사건 때문에 사립대학으로 감사가 확대되는 것인가요 ?

예, 그렇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최근)연세대 편입학 부정의혹 사건이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서울소재 주요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교육부 차원에서 특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 방법과 대상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교육부에서 세부일정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천 대변인은 "오늘 사립대 75곳이 교육부 종합감사를 한번도 받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내부적으로 회의가 있었고 검토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사립대 감사는 3년 주기로 실시되는 국공립대 감사와 달리 필요한 시기에 하기로 돼 있다"며 "교육부가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올해 15개 대학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천 대변인은 "매년 감사 대상의 대학수를 늘려가고 있지만 한정된 감사인력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의 이같은 발표로 미뤄보아 부정입학과 재단비리 등 전국의 주요 사립대를 향한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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