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주터널 화재로 설 연휴 앞두고 ‘양방향 통제’…차량 정체
입력 2016-02-06 04:02 
상주터널 화재, 설 연휴 앞두고 ‘양방향 통제’...차량 정체 / 사진=MBN(위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상주터널 화재, 설 연휴 앞두고 ‘양방향 통제...차량 정체

상주터널 화재로 인해 양방향 도로가 통제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5일 오후 1시 22분께 경북 상주와 구미 사이에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창원방향) 안에서 트레일러에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후 2시께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트레일러가 상당 부분 탔다.

트레일러에서 난 불로 연기가 터널 안에 퍼져 다른 차들은 긴급 대피했다.

이 때문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상주터널뿐만 아니라 반대편 방향 터널에 차 통행을 차단했다.

경찰은 곧 여주방향 통행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창원방향 통행은 정상 소통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트레일러를 빼낸 뒤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앞두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귀성객 불편이 예상된다.

경북도소방본부는 불이 트레일러 운전석 아래 부분에서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 바퀴에 불이 붙어 연기가 많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은 낙동분기점→상주터널 북단 6.5km 등 총 24km 구간에서 차량이 20km 안팎의 속도를 내며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상주터널 화재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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