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1차장 김진섭·2차장 최윤수…동시교체
입력 2016-02-05 16:23  | 수정 2016-02-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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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5일 국가정보원 1차장에 김진섭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2차장에 최윤수 부산고등검찰청 차장 검사를 내정했다.
김 1차장 내정자는 국정원 공채로 입직해 북한 정보 담당 국장을 역임했으며, 최 2차장 내정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검 반부패부 선임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지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1차장 내정자는 북한의 위협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국가안보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정원 1차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 2차장 내정자에 대해선 투철한 공직관과 정보 분석력, 산업 기밀 유출 등 수사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어 국정원 2차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정원 1차장은 대북정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4월 임명된 한기범 1차장이 자리를 맡은 지 2년 10개월만에 교체된다.
2차장은 간접증거조작 사건의 여파로 서천호 전 차장에서 지난해 5월 김수민 차장으로 바뀌었으나 이번에 1차장과 함께 인사대상에 포함됐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진섭, 청와대에서 적임자라고 하네” 최윤수, 전문성이 뛰어난가 보군” 국정원, 인사교체가 잦은 편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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