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
입력 2007-11-01 11:00  | 수정 2007-11-01 12:46

코스피 지수가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우세해 뚜렷한 재료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영규 기자?

앵커> 주가가 떨어지기도 했다는데, 지금 시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개장 초에는 주가가 20포인트 뛰면서 6085포인트까지 올랐지만 곧바로 차익매물에 밀려나는 모습입니다.

이에따라 2060선 밑으로 내려서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제 자리 싸움이 치열합니다.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포인트 오른 2,066.76포인트를 기록중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했지만 예상 수준이어서 이미 그동안 오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투신을 앞세운 기관이 5백억 가량 프로그램 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받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이 사흘연속 오르는 등 기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원화 강세와 관련해 내수주가 부각되면서 음식료와 의약주들도 오름세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오늘도 10%이상 상승하며 증권주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LG필립스LCD가 5만원대로 올라선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등 대형 IT주도 오름세입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시장도 하락세를 보인 뒤 상승 반전했습니다.

11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1.65포인트 오른 811.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NHN과 다음 등 인터넷주들이 오늘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메가스터디가 8% 이상 상승하고 있고 LG텔레콤과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그리고 성광벤드와 평산, 현진소재, 소디프신소재 등 조선기자재주는 오름세입니다.

한편 미국의 금리인하 소식에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오름세입니다.

대만이 소폭 내림세지만 일본과 싱가폴이 0.7-8% 오르고 있고, 중국이 0.4% 홍콩이 1%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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