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분노조절장애 증상, 홧병 자가진단법 보니…'혹시 내가 홧병?'
입력 2016-02-05 10:52 
분노조절장애 증상/사진=MBC
분노조절장애 증상, 홧병 자가진단법 보니…'혹시 내가 홧병?'

분노조절장애 증상이 화제인 가운데, '홧병' 자가 진단법이 눈길을 모읍니다.

최근 화가 치밀어 오르는 증상과 함께 열감이 있으면 화병이 아닌가 생각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돼야 화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억울한 감정이 쌓여 해소되지 않은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돼야 합니다. 단기적인 스트레스나 충격은 화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두 번, 화병의 필수 증상은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히고 무엇인가 치밀어 오르는 기분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가슴 정중앙 부위를 누르면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자리는 화병을 진단하고 경과를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곳입니다. 화병의 증상이 개선되면 이 부위의 통증도 줄어듭니다.

네 번째 가슴의 답답함, 무엇인가 치밀어 오르는 느낌, 몸이나 얼굴에 열이 오르는 기분, 그리고 갑작스런 화의 폭발 혹은 분노 등 4가지 증상 중에서 최소한 2가지 이상은 뚜렷하게 나타나야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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