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유가 95달러 육박
입력 2007-11-01 10:00  | 수정 2007-11-01 12:52
국제유가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과 유류 재고 감소가 악재로 작용하며 배럴당 95달러까지 육박했습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주춤하던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4달러 15센트 올라 1배럴에 94달러 5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장중 배럴당 3.19센트까지 올라 하루만에 90달러 선을 재돌파 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유가상승은 미국 FRB의 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 가치 하락과 경기 회복으로 인한 석유 수요가 증가 전망이 나오며 유가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이같은 국제유가 상승속에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 보다 배럴당 2.34달러 내린 81.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두바이유 하락은 시차에 따라 다른 국제유가 상승 요인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불안과 달러화 약세가 계속되는 한 100달러를 돌파한 뒤에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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