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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감독 “소녀들, 영화에서라도 고향으로 모시고 싶다는 생각 강했다”
입력 2016-02-04 16:39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조정래 감독이 영화 ‘귀향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정래 감독은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 언론시사회에서 이 영화를 만들 때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 그린 태워지는 소녀들의 그림을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불타고 있는 소녀들이 타향에서 외롭게 돌아가셨다. 영화에서라도 고향으로 모시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는 인권에 대한 이야기이지 않나. 계속해서 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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