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완구 전 총리, 1심 유죄 판결에 불복 항소
입력 2016-02-04 13:56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완구(66) 전 국무총리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오후 5시께 충남 부여 선거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에게서 현금 3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건네받았다는 혐의로 작년 7월 불구속 기소됐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이 전 총리의 변호인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장준현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유력 정치인들에게 돈을 줬다는 진술의 신빙성 등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인정해 이 전 총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전 총리는 판결이 선고되자마자 항소해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대 총선에는 불출마하겠다고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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