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샷법' 통과 가능성 커져…꽉 막힌 국회 풀리나
입력 2016-02-04 06:40  | 수정 2016-02-04 07:20
【 앵커멘트 】
여야가 합의한 법안도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국회가 꽉 막혀 있는데요.
오늘(4일) 오후로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일을 좀 할까요?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의 출근길.

정 의장은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일명 원샷법 처리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내일 본회의는?) 오후 2시에 열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선거구획정부터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진통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당의 변화된 입장이 없는 4일 본회의 소집은 형식적으로 보면 단독 국회고 단독 국회는 반대합니다."

새누리당은 법사위를 통과한 원샷법과 쟁점 없는 40여개 법안에 대해 본회의 표결을 강행하기로 하고, 의원들에게 전원 비상 대기령까지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이 간절하게 바라고 경제를 살려야 하고 민생 살려야 하니까 사과보다 법안처리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3당인 국민의당은 원샷법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더민주는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입장을 결정할 방침인 가운데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한발 물러서는 등 원샷법 처리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김동진·박광태 VJ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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