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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계약’ 이대호 “주전 확보 위해 노력…능력 발휘하겠다”
입력 2016-02-04 06:12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이대호가 주전 확보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이대호(34)가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애틀 구단은 4일(한국시간) 이대호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것을 전하면서 포수 스티브 레루드와 함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시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대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역시 이날 이대호가 시애틀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몬티스 스포츠는 이대호의 계약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일 ‘민기자닷컴은 이대호가 시애틀과 400만 달러의 계약 규모로 계약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시 보장받는 금액으로 추정된다.
이대호는 몬티스 스포츠를 통해 메이저리그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기회에 무엇보다 기쁘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최고의 팀에서 주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충분히 그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수준 높은 경쟁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내 능력을 십분 발휘하겠다. 기회를 준 시애틀 구단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호는 또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배려해준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 및 모든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대호는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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