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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KGC-오리온전 치열한 접전 예상”
입력 2016-02-03 14:36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는 KGC와 오리온.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국내 농구팬들은 4일에 열리는 2015-16시즌 남자프로농구(KBL) KGC인삼공사-오리온전에서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www.ktoto.co.kr)는 4(목) 오후 7시에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오리온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1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양팀의 투표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밝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참가자의 36.22%가 원정팀 오리온의 우세를 예상했고, KGC의 승리를 전망한 농구팬은 34.60%로 나타났다. 10점이내 접전에 투표한 농구팬은 29.17%였다.
반면 전반전은 KGC의 리드가 44.85%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원정팀 오리온의 우세(31.27%)와 5점 이내 접전(23.85%)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양팀 KGC 40점대-오리온 35점대 기록 예상이 11.75%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KGC 70점대 – 오리온 80점대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15.95%로 최다를 차지했다.
홈팀 KGC는 지난 31일 SK전에서 2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마리오 리틀을 앞세워 70-66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단, 팀의 공격을 이끌던 찰스 로드가 최근 연속 세 경기에서 한자릿수 득점에 그치는 등 슬럼프에 빠져있기 때문에 보다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팀의 전력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연승가도를 달리며 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까지 올라섰던 오리온은 지난 주말 모비스전에서 75-80으로 패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놓친 데 이어, 하위권 LG와의 경기에서 73-91로 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져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하지만, 한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헤인즈가 이번 KGC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력 분석에 변화를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다.
양팀의 올 시즌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는 오리온이 3승 2패로 다소 앞서고 있으나, 양 팀의 맞대결 평균득점이 각각 오리온 85.8점과 KGC 83.2점으로 3점 차도 나지 않아, 이번 경기 역시 신중한 분석이 요구되는 한판이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11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4일(목)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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