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발렌타인데이 ‘센스 돋는’ 취향 저격 선물
입력 2016-02-03 14:17 

최장 5일에 달하는 설 연휴가 지나면 연인들의 날인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온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독특한 방식으로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카롱은 달콤한 맛과 귀여운 디자인 때문에 선물로 원래 인기가 높은 편이지만, 154년 전통의 프랑스 마카롱 브랜드인 ‘라뒤레의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패키지 ‘아이러브유는 마카롱이 담긴 핑크 박스를 열면 ‘I LOVE YOU라는 프랑스 여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독특한 패키징을 입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6개에 3만9000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에서는 ‘라끄 엑셀랑스 틴티드나 ‘루즈 엑셀랑스 제품 중 1개를 구매시 정품 클렌징 클로스(세안티슈)와 페이스클리어 밤투젤 클렌저 5ml를 세트로 구성해 증정한다.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립컬러를 선택하라는 뜻에서 이 세트의 이름은 ‘캐치 더 러브로 붙였으며, 2월 한달 간 전국 비디비치 매장에서 진행된다.

역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는 향수 구매 고객에게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수를 선물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나만의 문구를 새겨주는 서비스다. 향수 스프레이 커버에 각인 가능하며, 이니셜은 물론 ‘I love you 등의 간단한 문구도 새길 수 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이달 14일까지 전국 산타 마리아 노벨라 매장에서 아쿠아 디 콜로니아 향수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글, 영어, 특수기호 등 띄어쓰기를 포함해 세로 최대 12자, 가로 6자까지 가능하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담당자는, 발렌타인 데이에 식상한 초콜릿 대신 좀 더 의미 있는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처음으로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나만의 메시지를 담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이 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