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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김경준씨 송환 승인
입력 2007-10-31 16:45  | 수정 2007-10-31 16:45
미 국무부가 BBK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 김경준씨에 대한 신병 인도를 승인했습니다.
이에따라 김씨의 국내 송환 날짜는 앞으로 2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가 김경준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국으로의 신병 인도 결정을 내렸습니다.


법무부는 이같은 사실을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통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법무부는 미국 정부의 최종적인 신병인도에 대비해 김경준씨의 호송 절차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법무부는 미국 측과 실무 협의를 거쳐 미국 LA공항에서 김경준씨의 신병을 인도받게 됩니다.

김씨의 송환 날짜는 앞으로 2주 전후가 될 것으로 법무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검찰은 BBK사건에 대한 관련기록을 재검토 하기 시작했습니다.

김경준씨가 귀국하면 곧바도 구속한 뒤 , 구속기간 20일안에 결론을 내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김씨가 BBK의 후신인 옵셔널벤처스의 주가를 조작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주식회사 다스가 BBK에 190억원을 투자하는 과정에 이명박 후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직 김씨는 BBK가 이 후보의 회사이고, 이 후보가 옵셔널 벤처스코리아의 주가조작에도 연관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이 BBK주가조작과 횡령에 이 후보가 관여했다는 김씨측 주장을 밝혀낼 수 있을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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