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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3, 5월 24일 첫 내한공연
입력 2016-02-03 09: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프랑스 출신 밴드 M83가 오는 5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M83은 슈게이징, 드림팝, 일렉트로니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사운드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밴드다.
안토니 곤잘레즈(Anthony Gonzalez)가 주축이 되어 결성된 M83은 노이즈 록 밴드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원년 멤버였던 니콜라 프로마고(Nicolas Fromageau)가 탈퇴해 1인 체제로 재정비했다.
2011년 발표된 '허리 업, 위아 드리밍(Hurry Up, We're Dreaming)'은 M83의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선보인 수작으로 꼽힌다. 이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15위, 일렉트로닉 차트 1위, 얼터너티브 차트 4위, 록 차트 5위, 인디펜던트 차트 3위에 오르며 대중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다.

시적인 가사와 몽환적인 사운드로 듣는 이에게 마치 최면에 걸린 듯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힘을 가진 M83의 음악은 영화와 뮤직 비디오, 광고 등 영상 매체를 통해서도 크게 주목받았다. 톰 크루즈 주연의 SF 영화 ‘오블리비언(Oblivion, 2013) 사운드 트랙에 삽입돼 황폐화된 미래 지구를 담은 영상에 깊이를 더해 주는 서사적 음악으로 호평받았다.
M83은 올해 새 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M83의 내한공연 입장권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에서 단독 판매한다. 공연 티켓은 1층 스탠딩과 2층 좌석 모두 8만 8000원이며, 2월 17일 정오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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